카테고리 없음

빈둥빈둥 투닉스 왕

uyiuiopj 2024. 2. 13. 14:15


제목에서부터 풍겨져 나오는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많이 읽던 전래동화속의 뻔한 결말을 예측하기에 충분하 책이지만 책을 덮고나면 뭔가 모를 입가의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바로 내 주변에도,아니면 내 자신도 투닉스왕처럼 손하나 까닥하지 않는 게으른 상황들이 있진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해결방법도 복잡하고 먼 것이 아니라 단순하고도 가까운 곳에 있으며, 눈감고 귀막고 지내는 현실속에서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 조금씩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단걸 알 수 있다.이 책에는 교훈적인 몇 가지의 글귀들이 있다. 예를들면 모든 일을 스스로 하라 와 같은 아주 고지식하고 평범한 말이 있는데 이 말이 게으름뱅이인 투닉스 왕이 달라지게 되는 첫 계기가 된다.그 다음에는 건강이 너의 최대 보물이니라 , 해가 뜰때 일어나 하루를 이용하라 , 그리고 마지막 글귀인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라 는 말은 너무 뻔하고 흔한 말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다.투닉스 왕이 백성을 생각하는 훌륭한 왕으로 거듭나는데에는 왕의 딸인 핌피공주위 역할이 아주 컸다.아주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은 부지런한 아이였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아이였기에 아빠의 병을 고칠수 있는 방법을 양치기 노인과 친구의 도움을 받아 많은 노력을 했고, 투닉스왕 또한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에 변화할 수 있었다. 시시한것 같지만 이러한 작은 방법들로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교훈적인 내용의 책이었다.
공부하기 싫은 어린이, 심부름하기 귀찮아서 꾀병이 나는 어린이, 남들이 가진 것을 갖지 못하면 창피하고 속상한 어린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작품! 특히 온종일 텔레비전을 보거나 휴대폰만 들여다보느라 부모님들에게 잔소리를 듣는 어린이들은 미라 로베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작품을 통해 바른 생활 습관을 스스로 깨우치고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20년 넘게 미라 로베와 호흡을 맞춰 온 수지 바이겔의 익살맞은 그림도 내용 못지않은 즐거운 볼거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