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BL] 커뮤니케이션

uyiuiopj 2024. 2. 13. 20:27


안요한 - 영문과 2학년. 22세. 작고 왜소한 체격에 하얀 피부, 조막만한 얼굴에 아기자기한 이목구비, 특히 오똑한 콧날을 자랑하는 미인. 순하고 소심하며 조금은 우유부단한 성격. 안현 - 요한의 기숙사 룸메이트. 1학년 때 필수교양과목 수업에서 같은 조로 만나 친해진 사이.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인기 많은 대형견 과. 도윤호 - 요한의 영문과 선배.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외동 아들. 싸가지 없고 무서운 선배로 통하지만 요한에게만은 다정하고희생적인 캐릭터. 요한은 1년 넘게 룸메이트인 현을 짝사랑하고 있다. 현은 누구보다 요한에게 다정하고 애틋하지만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리고 요한은 늘 현이 여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 홀로 상처 받는다. 오랜 희망고문으로 지쳐가는 요한에게 같은 과 선배 윤호가 저돌적으로 다가오고 윤호의 존재를 눈치챈 현은 그제야 요한에게 남다른 집착을 드러내는데... 오랜 시간 바래온 현과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준 윤호 사이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는 요한. 각자의 상처를 간직한 현과 윤호 사이에서 갈등하던 요한은 둘을 남겨둔채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떠나게 되고 현과 윤호는요한을 배웅하러 각자 공항으로 향하는데... 인물의 심리가 섬세하고 절절하게 잘 묘사된 소설입니다. 요한, 현, 윤호 각자가 가진 아픔과 상실이 절절하게 다가오네요. 마지막까지 요한이 누구를 선택할지 알 수 없어서 긴장을 끈을 놓지 못했는데 끝이 좀 황당합니다. 끝부분에 요한의 연인으로 명명된 인물이 등장하기는 하는데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습니다.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하나요? 살짝 답답한 느낌이네요.ㅠㅠ
방황하는 캠퍼스 청춘들의 이야기.
기억나지 않는데 어느 날 문득, 무릎이나 손등에 들어있는 멍을 발견한 것처럼 요한의 첫사랑은 그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에 시작되었다. 썸인 듯, 짝사랑인 듯 안현의 희망고문은 1년이 넘게 이어졌고 첫사랑의 멍은 온몸을 덮을 듯 늘어났다.
그런 요한에게 홀연히 나타난 한 남자.
화상 당한 것처럼.
…….
틈만 나면.
…….
너랑 닿았던 곳들이 울부짖었어.
요한이 칼이었어도 껴안겠다는 도윤호.
윤호의 등장에 그제야 안현은 안달하며 요한에게 매달린다.
자신을 둘러싼 치열한 삼각관계 속에서
이제, 요한의 선택만이 남았다.

‘내 청춘은 너 덕분에 푸르렀어.
온통 멍으로 물들어서.’


01. 비극과 희극의 서막은 비슷하다
02. 만남부터 시작해서
03. 인연의 바다를 항해했다네
04. 열병(熱病)
05. 발각 (上)
06. 발각 (中)
07. 발각 (下)
08. 사과로 끝맺은 고백
09. 불면의 밤
10. 불변의 밤
11. 삼자대면
12. 사과하는 사람은 늘 정해져 있다
13. 계절 경계선
14. 겨울을 불러온 눈보라
15. 겨울나기 (上)
16. 겨울나기 (中)
17. 겨울나기 (下)
18. Its All In The Timing (上)
19. Its All In The Timing (下)
20. 안 현 번외
21. The Heart Will Go On
22. 도윤호 번외
23.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안녕’을 고하듯 (완결)
Epilogue Ⅰ. 남자와 소년 그리고 요한
Epilogue Ⅱ. 청춘의 졸업식